융집사의 일상(맛짐,여행)

봄에 항상 찾아오지만 항상 아쉬운 벚꽃구경

융집사 2024. 4. 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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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봄에 항상 하는 일이 아마 벚꽃 구경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저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슈퍼커브(피카츄)를 중고로 데려오면서 슈퍼커브와 함께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오는 코스는 천안에서 주산벚꽃로를 거쳐서 대천해수욕장을 들려서 천안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정했다.

 

이번 투어의 목적은 역시나 다른 지역에 있는 벚꽃로를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첫 장거리 투어에 슈퍼커브를 타고 가는데에 대한 부담에 중간에 코스가 변동이 있긴 했지만
처음 혼자 이렇게 장거리를 다녀오면서 되게 여유롭게 내가 가고싶은 곳을 다 들리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먼저 아침에 사전 투표를 진행 하고 출발을 주산벚꽃로를 향해 출발을 했다.


그러다 중간에 너무 이쁜 벚꽃로가 있어서 중간에 경로를 이탈하고 구경을 하게 되었다.
나중에 사진 찍은 위치를 보고 내가 갔던 곳이 어딘가 하고 찾아보니까 은행나뭇길로 유명한 곡교천 이었다
아침 일찍 투어를 가기 위해 출발했기 때문에 다행히 벚꽃과 함께 오토바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장소도 쉽게 구할 수가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요즘 인스타 감성으로 색감조절을 좀 해봤는데.. 바이크가 너무 노란색으로 티가 나는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곡교천에서 벚꽃사진을 찍고 다시 목표였던 주산벚꽃로를 향해 출발을 했고, 슈퍼커브를 타고 장거리 운전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던데.. 정말 어렵다는 걸 이번에 느꼈다

그리고 점심 시간 즈음해서 도착하게 된 주산벚꽃로.. 정말 어마어마 하긴 했다. 찾아보니 약 6km의 벚꽃이 피어 있다고 하던데.. 벚꽃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벚꽃들이 만개해서 나를 반기고 있었고 진짜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 내내 우와 ~ 우와 ~ 소리를 나도모르게 내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한번 이곳을 보게되니까 내년부터 벚꽃시즌에 꼭 또 가봐야겠다 
진짜 강추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지만 교통 통제도 잘 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던 것같다
옆에 강이 흐르는 쪽에 축제도 하고 있던데 그곳은 따로 들려보진 않았다.
혼자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것도 좋긴 하겠지만 배가 너무 고파 짜장면을 먹으러 가고싶었다 ㅎㅎ 


그렇게 천안에 가다가 들린 곳인 이곳 여기는 시골 논밭 옆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았다
벚꽃도 생각보다 길게 자라나 있었지만 가운데 있는 강이 넓어서 그런지 주산벚꽃로처럼 감싸않는 느낌은 나지 않아 좀 아쉬웠다. 예산 영양리에 구만이길이라는 곳이었다
그렇게 중간중간 벚꽃이 있으면 멈추면서 사진도 찍고 천안에 다시 도착해서 저녁시간에 천안에 있는 친구의 연락으로 
또 한 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바로 천안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단대호수공원이었다. 장범준님의 노래 가사에도 나오는 그 곳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천안 분들은 많이들 가기도 했고, 작년, 제작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던게 있어 같이 첨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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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단대호수 / 23년 단대호수 / 24년 단대호수

구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위치에서 항상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ㅎㅎ 
그리고 아프로도 그 당시에 차량을 타고 한번 씩 꼭 찍어봐야겠다 ㅎㅎ 
그럼 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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