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간만에 날씨도 좋고 아는 지인들과 등산을 가기로 해서
가까이 있는 광교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조금 늦은 시간일 수 있는 10시쯤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지인들과 만난 뒤 등산 준비를 하였다.
처음 만나는 곳을 광교공영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주차장에 줄이 많이 길어서 다른 주차 위치를
찾는다고 한동안 왔다갔다 했다.. 하지만 지인은 그냥 공영주차장에서 조금 기다리다 주차를하게 되었다는...ㅎ
나는 뭘 한건가.. 택시비도 썼는데 ㅎㅎ 아무튼! 그냥 기다리는게 더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는거
참고 하시기 바란다
공영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저수지?호수가 있는데 매우 크게 정돈도 잘 되어있다. 비록 바로 등산을 올라가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산책을 해도 될 듯하다!
우리는 형제봉 넘어까지 갔다가 금방 돌아왔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이후 빠르게 밥을 먹기 위해 폭풍 검색을 해서 찾아가게 된 이곳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자연한정식이다.
우리는 건물앞에 주차를 했지만 나오면서 보니까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구성되어 있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도 많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다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손님은 적었지만 사장님이 정말 친절 하시고
이것저것 더 챙겨주시려는게 눈에 보였다
처음 입가심하라고 내주신 팥죽이다 살짝 계피향이 나면서 안에 옥수수?가 들어가있는 것처럼 터지는 느낌이 있었다
생각보다 맛도 좋고 향도 좋고 처음에 팥죽먹으면서 우와 우와 계속 지인들에게 맛있다고 얘기했던것 같다
물이다 ! 처음에 물색이 왜 이러나 궁금해서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 어떤 식물이었더라.. 아무튼 예전에 노란색으로 색 낼때 사용하던 약초?라고 하셨다.신기한 경험을 이때 했었다 ㅎㅎ 나중에 봤을때 밥도 노란색을 띄는게 있었다 ㅎㅎ
역시 한정식집 아직 메인 음식은 나오지 않았지만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양의 반찬이 깔려있었다
오른쪽에 보면 노란색 쌀밥 ㅎㅎ 맛이 다른 느낌은 아니였지만 신기한 기분이었다.
이날 우리가 시킨건 오리불고기?였던거 같다...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오리가 메인 요리였다 ㅎ여기서 추가로 사장님이 오이고추도 주셨고 다 먹을때 쯤엔 홍시와 마실 음료도 하나씩 주셨다 ㅎㅎ
정말 너무 맘이 따듯해 지는 기분을 느끼고 말아버렸다 ㅎㅎ
디저트로 나온 청도홍시였다 정말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집에서 담그신 식혜도 따로 마시라고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하늘이 정말 맑았다 그 전날에 비가 와서 그런지 오랫만에 이렇게 하늘을 바라 본 듯한 기분?
이번 등산은 정말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유튜브도 얼른 영상을 찍어야되는데 요즘 메모리가 문제인지 자꾸 영상촬영할때마다 문제가 생겨서 쉽지 않다...
그럼 이후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