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겨울철이 되면 여자친구와 스키장을 가자가자 얘기만 하고 있다 올 겨울 드디어 스키장을 가게 되었다. 올 겨울은 지난 겨울 대비 추울 거라는 뉴스가 연일 보도 되고 있고, 11월 중순 까지도 영상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주 11월 말 쯤에 전국적으로 습도가 굉장히 높은 눈이 펑펑 이틀 정도 쏟아지는 날씨가 이어졌고, 여러 사건 사고들도 많이 발생했었다. 그래도 11월 말에 스키장을 가자고 얘기를 했고, 막상 스키장 가는 주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고, 눈도 많이 내려줘서 정말 날짜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너무 덥거나 눈이 없을 경우 스키장 오픈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 불안불안하게 날짜를 잡고서 긴장하고 있던게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휘닉스파크를 가게 되었고, 휘닉스 파크는 평창에 위치하고 있었다.
여자친구는 스키장을 첫 방문으로 장비부터 의류까지 모두 렌탈샵을 이용하게 되면서 많은 렌탈샵 중에 한 곳을 고르게 되었다. 조이몬스터는 스키장 입구에서 차로 약 5분 이내 걸리는 거리에 있었고, 아직 시즌 오픈 전에 렌탈샵을 알아보고 있을 당시에 다른 렌탈샵에 비해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셨고, 일단 대응이 다른 렌탈샵에 비해 빨라서 뭔가 믿음이 더 갔던것 같다. 그렇게 렌탈샵을 방문하게 되었고, 의류들이 정말 깔끔하게 준비 되어 있었고, 신상은 3만원 나머지는 2만원의 균일가로 렌탈이 가능했다. 내가 보드를 타기때문에 여자친구도 보드를 타게 되었고, 장비도 2만원에 렌탈이 가능했고, 전화로 문의 한 것과 별도로 보호대도 하나 필요해서 추가로 보호대도 렌탈을 하게 되었다. 보호대도 쿠션이 좋아서 원래 쿠션이 별로 좋지 않으면, 내가 갖고 있는 제품을 여자친구가 사용하고 내가 렌탈샵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내것 보다 좋아 보여서 여자친구를 렌탈샵으로 꾸미게 되었다.
이번에 이렇게 조이 몬스터 렌탈샵을 가면서, 발생했던 상황이 우리가 금요일에 확정적으로 조이몬스터에 숙박과 렌탈내용을 예약을 했었고, 일단 숙박의 경우 휘닉스파크 콘도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에 입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먼저 금요일에 해당 금액을 이체해 주었고, 당연히 이후 예약이 된 줄 알고 있었다. 토요일 스키장에 방문하기 위해 렌탈샵을 방문해서 의류와 장비를 렌탈하고 3시 이후에 예약 문자를 따로 보내준다고 해서 그렇게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며 즐기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도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아 문의를 진행해 본 결과 요청했던 콘도의 방을 잡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옆에 있는 한화리조트 콘도를 예약해 주겠다고 했다. 스키장 근처에 붙어 있긴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위치가 아니였기에 아무래도 좀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기존에 예약했던게 20평짜리였는데 이번에 예약이 되는게 그 것보다 훨씬 큰 평수이기 때문에 추가 금이 필요하지만 해당 금액은 렌탈샵의 실수니까 렌탈샵에서 보상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우린 두명이라. 이렇게 까지 큰 방이필요없었지만 이제와서 펜션으로 바꿔달라고 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냥 해당 숙소를 들어가기로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은 해프닝이었지만 살짝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